김한별, 야마하·오너스K 오픈 첫날 선두 [KPGA 변형 스테이블포드]

백승철 기자 2021. 7. 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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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골프대회에서 출전한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골프대회에서 출전한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영건’ 김한별(25)이 지난해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놓쳤던 대회에서 설욕을 하려는 듯, 첫날 매서운 샷을 휘둘렀다.

김한별은 22일(목)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막을 올린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9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 그리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김한별은 첫날 17점을 획득했다. 오후 5시 20분 현재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단독 2위 김경남(38)을 2점 차이로 앞섰다.

김한별은 지난해 7월 ‘KPG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치른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50점을 받아 이수민(28), 김민규(20)와 동점을 만들었다. 김한별은 18번홀(파4)에서 진행한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적어내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8월에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코리안투어 간판스타로 급성장했다.

이날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김한별은 4번(파4), 6번(파5) 추가 버디 후에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1~13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는 등 후반에는 순조롭게 점수를 모았다.

김한별은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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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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