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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일격 男 축구, '악수거부'로 매너도 졌다 [도쿄올림픽]

김지수 입력 2021. 07. 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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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61)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2020 도쿄올림픽 첫 공식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리고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뉴질랜드의 역대 올림픽 축구 사상 첫승의 제물이 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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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61)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2020 도쿄올림픽 첫 공식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뉴질랜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리드를 잡지 못했고 외려 후반 25분 크리스 우드(30, 번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동경(왼쪽)이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전 0-1 패배 직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시마)=천정환 기자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리고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뉴질랜드의 역대 올림픽 축구 사상 첫승의 제물이 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후에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뉴질랜드의 승리를 견인한 우드는 그라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넸다.

우드의 행동은 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은 아니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빅게임 종료 후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건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이동경(24, 울산 현대)은 우드의 악수 제안을 거절하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았다. 예상치 못했던 패배의 아픔은 쓰라릴 수밖에 없지만 적절치 못했던 행동이었음은 분명하다.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건 결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외려 승리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올림픽 정신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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