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충격패 곱씹을 틈 없이..김학범, 루마니아-온두라스전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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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바라보며 준비한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곧장 다음 경기로 눈을 돌렸다.
김학범 감독은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 뒤 이어진 같은 조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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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메달을 바라보며 준비한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곧장 다음 경기로 눈을 돌렸다.
김학범 감독은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 뒤 이어진 같은 조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번리)에게 후반 25분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지역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으로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노리며 달려온 김학범호의 험난한 출발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것으로 평가된 뉴질랜드에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아쉬워할 여유도 없이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마치고 이날 오후 8시부터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진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김은중 수석코치와 함께 지켜보며 다음 상대 팀들의 전력을 탐색했다.
루마니아는 25일 2차전, 온두라스는 28일 3차전에서 만날 팀이다.
이 경기에서는 루마니아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1-0으로 잡고 뉴질랜드와 나란히 승점 3을 쌓아 8강 진출을 향한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 나갔다.
루마니아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사실상 5백의 수비 축구를 펼치다 '행운의 자책골'로 승리를 따냈다.
온두라스는 무려 17차례(유효슛 5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루마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루마니아는 7차례 슈팅했지만 유효슛이 하나도 없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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