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체력'과 '집중력' 짚은 박건하 감독, "연패, 빨리 털어내려 한다"

김유미 기자 입력 2021. 7.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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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반기 선두권을 넘볼 정도로 좋은 흐름을 자랑하던 수원 삼성이 리그 일정 재개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 감독은 최성근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성근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수원 FC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경기에서도 어려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도 사실 경기를 45분 정도, 그 이상 어느 정도 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본인이 최선을 다해줬고, 최성근 선수가 빠진 후에 수비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체력적인 부담은 있겠으나, 팀 내에서 최성근이 맡은 수비적 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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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리그 전반기 선두권을 넘볼 정도로 좋은 흐름을 자랑하던 수원 삼성이 리그 일정 재개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FC,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수원은 강원 FC와 다음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인천전에 나섰다. 수원은 후반 1분 제리치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13분 무고사에 실점했고, 후반 44분 무고사에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수원은 지난 20일 수원 FC와 맞대결을 치른 뒤 사흘 후 다시 경기에 나섰다. 박 감독은 "지난 경기 이틀 후 (경기를 해) 힘든 경기였을 거라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고 먼저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전반전에 인천이 내려서는 부분에서 공격을 계속 주도했지만, 득점은 나지 않았던 부분이 아쉬웠다. 인천이 높이를 통해 공격을 하는 부분에 있어 우리 수비수들이 전반에는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주고, 선제골 후 역전패를 당한 점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넣고 역전을 허용하는 점이다.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훈련을 통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페널티킥 실점을 한 부분은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연패의 원인으로는 체력과 집중력을 꼽았다. "조금 더 앞선 수원 FC와 경기를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후반 들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을 허용하면 좀 더 처지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6월 리그 휴식기를 보낸 후 수원은 일정 재개 후 두 경기를 패배하며 연패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박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패배를 할 수는 있다. 두 경기 모두 리드하고 역전패를 당한 것은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본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회복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잘 해왔던 부분은 분명 선수들도 알고 있을 거다. 감독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두 경기 원하는 결과 가져오지 못했지만 빨리 털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경미한 부상 이후 복귀해 선발 출장한 최성근은 후반 허벅지에 쥐가 나면서 교체돼 나갔다. 박 감독은 최성근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성근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수원 FC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경기에서도 어려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도 사실 경기를 45분 정도, 그 이상 어느 정도 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본인이 최선을 다해줬고, 최성근 선수가 빠진 후에 수비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체력적인 부담은 있겠으나, 팀 내에서 최성근이 맡은 수비적 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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