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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측면 붕괴한 이동준·설영우의 '울산 콤비네이션'

허인회 기자 입력 2021. 07. 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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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에 나란히 배치된 울산현대 동료 이동준과 설영우가 경기 내내 상대 풀백을 괴롭혔다.

전반 초반부터 측면 공격수 이동준과 풀백 설영우가 선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전반 14분 한국의 속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페널티박스로 질주하는 이동준을 확인했다.

이동준이 공을 잡자마자 설영우가 상대 측면 수비수를 끌고 들어갔기 때문에 마킹 없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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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왼쪽, 한국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오른쪽 측면에 나란히 배치된 울산현대 동료 이동준과 설영우가 경기 내내 상대 풀백을 괴롭혔다.


25일 오후 8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B조 2차전을 가진 한국이 루마니아를 4-0으로 꺾었다.


김학범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지난 1차전에서 선발로 뛴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의 2선 라인을 엄원상-이동경-이동준으로 바꿨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김동현 대신 정승원을 원두재와 함께 배치했다. 포백으로는 강윤성-박지수-정태욱-설영우가 나왔다.


전반 초반부터 측면 공격수 이동준과 풀백 설영우가 선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두 선수는 울산현대 동료이기도 하다. 전반 14분 한국의 속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페널티박스로 질주하는 이동준을 확인했다. 눈을 마치자마자 바로 공을 띄워줬는데 상대 수비수가 눈치를 채고 몸으로 견제하며 기회가 아쉽게 날아갔다.


전반 27분에는 이동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정승원의 패스를 받아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마리우스 마린이 몸을 날려 막으려던 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동준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릴 수 있던 배경에는 설영우의 존재가 있었다. 이동준이 공을 잡자마자 설영우가 상대 측면 수비수를 끌고 들어갔기 때문에 마킹 없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게 가능했다.


전반 44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다시 한번 행운의 골로 연결될 뻔했다. 상대 골키퍼 손 맞고 떨어진 공이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골문쪽으로 향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이동준은 울산의 동료 이동경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 좁은 공간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으로 공을 투입했다. 황의조에게 향했는데 골키퍼가 눈치를 채고 나와 잡아냈다. 후반 18분에는 이동준이 이동경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엄원상이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패스만 정확히 들어가면 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장면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득점이 아쉽게 날아갔다. 해당 장면에서 근육 경련이 일어난 이동준은 교체아웃됐다.


한국은 후반 38분 설영우가 따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쐐기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45분에는 이강인이 강윤성의 패스를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이 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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