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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PK 선방' 박한근이 'PK 헌납' 이상민에게 "고기 한 번 쏴!"

정지훈 기자 입력 2021. 07. 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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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의 창단 첫 3연승의 주역은 수차례 선방쇼를 펼친 박한근 골키퍼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윌리안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고, 박한근은 페널티킥을 내준 이상민에게 '고기 한번 사달라'며 웃었다.

박한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은 전반 39분 김강국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분에는 한용수가 헤더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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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의 창단 첫 3연승의 주역은 수차례 선방쇼를 펼친 박한근 골키퍼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윌리안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고, 박한근은 페널티킥을 내준 이상민에게 '고기 한번 사달라'며 웃었다.

충남아산FC25일 일요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에서 경남FC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리그 4경기 무패(31)를 이어갔고 승점 26점이 되며 8위로 올라섰다. 특히 충남아산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후 처음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골키퍼 박한근이었다. 박한근은 전반 7분 채광훈의 행운 섞인 크로스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지만 이후에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특히 전반 35분 유강현의 강력한 발리 슈팅을 빠르게 반응하며 쳐냈고,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박한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은 전반 39분 김강국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분에는 한용수가 헤더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박한근의 결정적인 선방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황일수와 경합 과정에서 이상민이 뒤에서 밀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후 윌리안이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윌리안의 슈팅을 박한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박한근은 "오늘 저희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제골을 좀 허무하게 먹었는데 베테랑 형들이 리드를 잘해줬고, 용수형이 역전골을 넣어서 힘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한근은 경남의 선제골 장면을 떠올리며 "채광훈 선수가 크로스를 올릴 것 같아서 예측을 하고 있었는데 골대로 바로 날아왔다. '제발 들어가지 말라'고 생각했는데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이상민이 내준 페널티킥에서 대해서는 솔직하게 페널티킥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박창근은 "크로스가 날아왔는데 상민이가 뒤에서 미는 모습을 봤다. 솔직하게 PK를 직감했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이라 좌절했다"면서 "그래도 막으면 영웅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집중했다. 영상 분석하는 코치님과 골키퍼 코치님께서 방향을 알려줘서 그 방향으로 다이빙을 했다. 그래서 막을 수 있었다. 의식의 흐름 따라 선방했다"며 웃었다.

이어 박한근은 페널티킥을 헌납한 이상민에게는 "경기 후에 상민이가 '한근이형 고마워 밥 한번 살게'라고 말했다. 상민이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고기 정도는 사줬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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