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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충격 미국 드림팀 1차전 패배, 일시적 부진? 강력한 위기? 결국 이 부분이 핵심이다

류동혁 입력 2021. 07.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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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부진일까, 강력한 위기일까.

미국 드림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에 76대83으로 패했다.

하지만, 골밑의 약점, 조직력의 부재 등이 겹친 미국 대표팀은 연습 경기에서 나이지리아, 호주에 연패.

미국을 위협하는 프랑스를 비롯, 세르비아 등 정상급 팀들의 조직적 플레이에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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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디 고베어(맨 오른쪽)의 드리블을 막는 미국 케빈 듀란트. 도쿄(일본)=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시적 부진일까, 강력한 위기일까.

미국 드림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에 76대83으로 패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NBA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출전한 미국 대표팀은 드림팀으로 불렸다.

마이클 조던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출전시키면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위기를 맞았다. 3위에 그치면서, 독주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농구의 수준과 유럽 농구의 수준이 좁혀진 부분도 있었지만, 완벽한 정예멤버를 내보내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 드림팀은 부활을 의미하는 리딤팀으로 개편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또 다시 당대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이후 올림픽 무대 24연승.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은 불안함이 가득하다. 일단 NBA를 주름잡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코로나 정국으로 인한 빡빡한 시즌 운영과 도쿄 원정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결국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많은 슈퍼스타들이 불참했다. 게다가 밀워키 벅스와 피닉스 선즈의 파이널 일정 때문에 즈루 할러데이 등은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래도 강하긴 하다. 케빈 듀란트, 데미안 릴라드, 잭 라빈 등이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 뱀 아데바요가 골밑을 지킨다. 즉, 정상적으로 하면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하지만, 골밑의 약점, 조직력의 부재 등이 겹친 미국 대표팀은 연습 경기에서 나이지리아, 호주에 연패. 불안함을 가중시켰다.

그리고, 1차전. 프랑스는 상당히 까다롭다. NBA에서도 최정상급 빅맨 루디 고베어와 외곽의 득점력이 강력한 에반 포니에가 주축이다.

결국 1차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6으로 뒤졌다. 전반 8점 차로 뒤진 미국은 4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승부처에서 외곽 수비의 허술함이 나타났다. 포니에에게 외곽슛을 얻어 맞았다. 프랑스는 47%의 고감도 3점슛 성공률. 미국 외곽 수비의 허술함이 겹쳐진 결과물. 또, 미국의 가장 큰 무기인 외곽슛에서 듀란트, 라빈 등 클러치 슈터들의 3점포가 모두 빗나갔다. 릴라드는 클러치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국의 목표는 우승이다. 컨디션과 조직력은 8강 이후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 확실히 1차전 조직력은 기대 이하였다. 슈팅 효율도 마찬가지였다.

이 부분이 올라올 지는 지켜봐야 한다. 미국은 최근 올림픽에서 예선은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을 위협하는 프랑스를 비롯, 세르비아 등 정상급 팀들의 조직적 플레이에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객관적 전력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다. 단, 지난 올림픽들보다 확실히 악재가 많다. 시즌을 치른 뒤 휴식시간이 매우 짧았고, 피로도가 있다.

게다가 미국과 타 국가들의 기량 차는 많이 좁혀진 상태다. 지금같은 미국의 조직력과 컨디션으로는 우승은 커녕 4강 진출도 장담하기 힘들다. 결국 미국 스스로 전투력을 올려야 하는데, 지난 올림픽보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핵심적으로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문제다. 1차전 패배가 미국에게 큰 타격은 아니다. 올림픽은 3개조로 나뉜다. 8강 티켓은 각조 1, 2위 팀과 함께, 성적이 가장 좋은 3위 2개팀에게 주어진다. 미국은 28일 이란과 2차전을 펼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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