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민일보

김연경 '절친' 나띠 "연경, 다음 올림픽에도 봤으면"

이동환 입력 2021. 07. 26. 06:01

기사 도구 모음

브라질의 주전 레프트 나탈리아 페레이라(32·디나모 모스크바)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절친' 김연경(33·상하이)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단 바람을 드러냈다.

페레이라는 25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 한국과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김연경과 터키서 두 시즌 뛴 '절친'
"'한국의 여왕', 마음 바꿔 2024년에 나올지도"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
지난 25일 한국과의 도쿄올림픽 A조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브라질의 레프트 나탈리아 페레이라.


브라질의 주전 레프트 나탈리아 페레이라(32·디나모 모스크바)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절친’ 김연경(33·상하이)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단 바람을 드러냈다.

페레이라는 25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 한국과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페레이라는 이에 대해 “저번에 이와 관련해 서로 대화를 나눴는데, 현재 연경은 33살이고 나는 32살이다. 내가 2024년에 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그녀(김연경)도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며 “‘김연경은 한국의 여왕’이란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 만약 뛸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녀의 플레이를 보기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녀가 한 번 더 올림픽에서 뛸 수 있다면 나도 기쁠 것”이라며 “그러나 그녀가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레이라는 2016-2017시즌 페네르바체에서, 2019-2020시즌 엑자시바시에서 두 시즌이나 김연경과 함께 뛰며 ‘절친’이 됐다. 김연경과 워낙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종종 노출돼 한국 팬들도 그를 ‘나띠’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다.

김연경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페레이라는 “그녀를 알게 된 뒤 친구가 됐다. 나는 김연경을 빅 스타로 생각했고, 큰 팬이기도 했다”며 “항상 그녀에게 말했지만, 정말 좋은 선수다. 난 여전히 김연경의 팬이고, 코트 밖에선 좋은 친구다.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남고 싶고, 그녀가 잘 되길 항상 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과의 도쿄올림픽 A조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연경.


이날 페레이라와의 인터뷰 직전 기자들과 만난 김연경은 “경기 끝나고 사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페레이라와의 우정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단 버스로 돌아가면서는 믹스트존으로 나오는 페레이라와 대화를 나누며 깔깔 웃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레이라가 한 세트도 뛰지 않으며 두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면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페레이라는 한국전 결과에 대해 “대회 첫 경기는 항상 긴장하고 실수하기 마련인데 첫 시작으로선 좋은 경기였다”며 “우리 팀은 많이 성장했고 경기하는 동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쿄=글·사진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