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현 지사 "빅토리 부케에 대해 한국언론이 생트집..IOC에 엄중경고 요구" 

서정환 2021. 7. 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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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꽃을 도쿄올림픽 빅토리 부케로 쓰는 것에 한국언론이 우려를 표하자 일본 측에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메달수여식에서 선수에게 후쿠시마산 도라지꽃, 미야기산 해바라기꽃 등을 조합해 빅토리 부케를 주고 있다.

한국언론에서 "후쿠시마산 꽃을 선수들에게 주는 것은 방사능 안전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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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후쿠시마산 꽃을 도쿄올림픽 빅토리 부케로 쓰는 것에 한국언론이 우려를 표하자 일본 측에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메달수여식에서 선수에게 후쿠시마산 도라지꽃, 미야기산 해바라기꽃 등을 조합해 빅토리 부케를 주고 있다. 한국언론에서 “후쿠시마산 꽃을 선수들에게 주는 것은 방사능 안전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현 우치 보리 마사오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은 심히 유감이다. 동일본 대지진 후 10년이 지났다. 후쿠시마에 제염을 실시하고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일본 방사선 물질의 기준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사오 지사는 “지금까지 일본을 비난하는 한국의 보도가 이어졌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과학적 근거도 없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모욕하고 있다. 정부는 IOC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 메달리스트에게는 빅토리 부케를 건네주지 않는 게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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