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경기 전 뺨 폭행 논란..독일선수 "코치에 부탁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종목에서 경기 직전 독일팀 코치가 선수 멱살을 잡아 거칠게 흔들고 양쪽 뺨을 번갈아 치는 장면이 포착되자 논란이 제기됐다.
트라이도스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문제가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기 부여를 위해 내가 코치에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경기 전 내가 늘 하는 루틴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종목에서 경기 직전 독일팀 코치가 선수 멱살을 잡아 거칠게 흔들고 양쪽 뺨을 번갈아 치는 장면이 포착되자 논란이 제기됐다.
유도 63㎏ 이하급에 출전한 마르티나 트라이도스(32) 선수의 코치인 클라우디우 푸사는 트라이도스가 매트에 오르기 전 잠시 멈춰 세우더니 유도복 양쪽 깃을 잡아 앞뒤로 흔들고, 왼쪽과 오른쪽 뺨을 한 차례씩 쳤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경기 전 기를 불어 넣어주려는 행동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폭행 수준으로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에 휩싸였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유도 챔피언십에서 2015년 금메달, 2019년 동메달을 각각 땄던 트라이도스 선수이지만 해당 경기에서는 패배했다.
트라이도스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문제가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기 부여를 위해 내가 코치에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경기 전 내가 늘 하는 루틴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해명에도 코치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자 6시간 뒤 다시 글을 올려 "경기 전 정신을 차리기 위해 코치에게 부탁한 것인데 비판을 멈춰달라"고 재차 말했다.
이어 트라이도스는 1시간 후에도 "다른 기사가 났으면 했는데 계속 이 장면이 나온다"라며 "경기 전 내가 늘 하는 의식이고, 내가 바란 만큼 세게 때리지도 않았다"라고 비판 자제를 요청했다.
aayyss@yna.co.kr
-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벌금…몸매 보려고 경기 보나요
- ☞ 오사카 나오미 충격패 뒤 일본 '외국인혐오 민낯' 돌출
- ☞ 90대 노인 샤워시키려다가 나체 노출…요양원 대표 벌금형
- ☞ "파란 눈 가졌지만, 난 한국인…일본 꼭 이기고 싶었다"
- ☞ 태국서 '코로나 고려장'…딸이 감염된 80세 부친 절에 버려
- ☞ "'뻥이요'인 줄…" 과자 '뻥이야' 제조사 대표 징역형
- ☞ 배우 조인성 5억원 기부…탄자니아에 학교 건립
- ☞ "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탁구선수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 ☞ "선수도 결국 인간" 기권한 美 체조여왕에 쏟아진 격려
- ☞ [팩트체크] '진술 번복' 조민 동창, 위증죄 처벌될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보증금 못 받고 나간 뒤 도어락 교체해 들어간 세입자들 '무죄'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