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회수해야"..사격 금메달리스트, 테러리스트 의혹 증폭 [도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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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사격 금메달리스트 자바드 포루기(41)가 과거 테러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성명서는 "포루기는 테러 조직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오래된 회원이고 이 조직은 이란뿐만 아니라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한 전력이 있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정규 군부대지만, 테러 조직을 지원하고 민간인 사살을 자행한 단체다.
IOC는 상세히 이란 선수들의 과거 활동을 살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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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이란의 사격 금메달리스트 자바드 포루기(41)가 과거 테러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메달 회수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는 25일 스포츠 인권단체 나비드 연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성명서는 "포루기는 테러 조직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오래된 회원이고 이 조직은 이란뿐만 아니라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한 전력이 있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정규 군부대지만, 테러 조직을 지원하고 민간인 사살을 자행한 단체다. 미국은 2007년 이 부대를 테러 지원 단체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유조선인 한국케미호를 나포하고 억류해 국내 언론에서도 보도된 조직이다.
포루기는 지난 5월 한 방송에서 이란혁명수비대의 일원이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에도 참여했다고 털어놓은 포루기는 다만 의무병이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포루기의 과거 행적을 몰랐을까. IOC는 상세히 이란 선수들의 과거 활동을 살피지 않았다. 나비드 연합은 "올해 초 IOC에 서한을 보내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란 선수들 중 이란혁명수비대로 활동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비드 연합은 "IOC가 테러리스트에게 금메달을 수여 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모욕이자 IOC의 명성을 더럽히는 일이다. 즉시 조사에 착수해야 하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메달을 회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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