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국 일본 '메달 러시'..JOC "솔직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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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놀라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 일본의 이례적인 메달 획득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은 30일 보도했다.
일본이 역대 하계 올림픽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대회는 1964년 도쿄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으로 각각 16개를 획득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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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개최된 올림픽이어서 개최국 이점 커져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솔직히 놀라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 일본의 이례적인 메달 획득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은 30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일본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중국(금메달 15개·은메달 7개·동메달 9개)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 획득한 금메달을 종목별로 보면 유도 8개, 수영 2개, 스케이트보드 2개, 소프트볼 1개, 체조 1개, 탁구 1개다.
일본이 역대 하계 올림픽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대회는 1964년 도쿄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으로 각각 16개를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열려 개최국 이점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선수들은 의식주 시설이 갖춰진 도쿄도(東京都) 기타(北)구 소재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NTC) 등에서 시합 전까지 충분히 연습할 수 있고, 외국 선수와 달리 시차 적응도 불필요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유도와 레슬링 선수들은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NTC에서 합숙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선수촌에 들어가면 ID 카드 제한으로 지원 인력이 줄어들지만, NTC에선 보통 때처럼 시합을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외국 선수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국 입국이 다른 올림픽 때보다 늦어진 경우가 많다. 일본의 무더위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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