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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김정민 "버돌 데뷔전서 이겨 더 기뻐"

윤민섭 입력 2021. 07. 3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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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이 데뷔전 날 이겨 더 기뻐요. 영재가 데뷔한 날 제가 너무 부진해서 미안했거든요."

젠지 '라이프' 김정민이 '버돌' 노태윤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정민은 노태윤의 LCK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재' 고영재의 젠지 이적 후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 22일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자신이 부진했던 게 마음에 걸렸다면서 이날 승리가 더 값지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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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이 데뷔전 날 이겨 더 기뻐요. 영재가 데뷔한 날 제가 너무 부진해서 미안했거든요.”

젠지 ‘라이프’ 김정민이 ‘버돌’ 노태윤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젠지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0으로 꺾었다. 신인 노태윤을 투입하는 강수를 둬 승점을 챙긴 젠지는 이로써 10승4패(세트득실 +8)를 기록, 1위 농심 레드포스(10승4패 세트득실 +9)를 추격할 동력을 확보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정민은 노태윤의 LCK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재’ 고영재의 젠지 이적 후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 22일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자신이 부진했던 게 마음에 걸렸다면서 이날 승리가 더 값지다고 첨언했다.

젠지는 1세트 때 완승을 거뒀다. ‘클리드’ 김태민(올라프)이 절묘한 갱킹으로 바텀 듀오 간 상성을 뒤바꾼 게 주효했다. 김정민은 “이즈리얼·레오나를 골랐다 보니 상대의 바루스·브라움을 상대하기가 힘들었다”면서 “(김)태민이의 갱킹으로 첫 킬을 만들어내고, 이후에 듀오 킬을 한 차례 더 따내면서부터 게임이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고 게임을 복기했다.

반면 2세트 땐 상체에서 큰 이득을 거둬놓고도 KT의 내셔 남작 사냥을 허용하고, 바텀 억제기를 내주기도 했다. 김정민은 “우리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뒤 상대 탑 1차 포탑을 바로 밀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히면서 “직스를 고른 상대 팀의 포탑 철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역전 빌미를 내줬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요즘 바텀에서 1티어 챔피언으로 떠오른 직스를 “날로 먹는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스는 푸시력이 좋고, 공격 사거리가 길고, 대미지도 세다”면서 “‘사라진 양피지’가 나오면 서포터 도움 없이도 라인 클리어가 된다. ‘휴대용 폭약(W)’이 있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뒤 스노우볼을 굴리는 속도도 몹시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마법공학 지뢰밭(E)’ 덕분에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입구 막기나 수성 능력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E 스킬의 지속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 자잘한 너프가 예정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챔피언의 티어가 내려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가 이날 1, 2세트 모두 고른 레오나에 대해선 “챔피언의 기본 스펙과 ‘일식(W)’의 효과가 워낙 좋다. ‘여명의 방패(Q)’의 재사용 대기시간 또한 짧아 서포터 중에는 1티어 챔피언으로 평가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T1이다.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서는 0대 2로 완패한 바 있다. 그러나 김정민은 “작년에도 T1에 계속 지다가 결국 가장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지는 지난해 9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대표 선발전에서 T1을 꺾고 롤드컵에 진출한 바 있다.

“최우범 감독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다. 중요한 경기를 이기면 된다는 것이다. 감독님께서 해주신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면 되니 오늘 패배에 상심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기죽지 말아라’라는 조언을 항상 곱씹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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