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X김제덕 '신기' 담긴 화살, 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다
이선명 기자 2021. 7. 31. 19:55
[스포츠경향]
안산과 김제덕의 화살이 IOC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된다.
대한양궁협회는 3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혼성 4강전에서 나온 안산X김제덕 선수의 로빈훗 화살을 IOC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궁 양궁의 역사적 순간이 IOC 박물관에서 지속적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IOC 올림픽 박물관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스포츠와 올림픽 관련 전시물들이 있는 세계적 박물관으로 1995년 유럽 올해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한양궁협회는 안산과 김제덕이 각각 기증하는 화살을 들고 자신들의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유했다.
안산과 김제덕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준결승 멕시코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루이스 알바레스와의 경기에서 6-1 세트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조를 이룬 안산과 김제덕은 2세트에서 40점 만점에서 39점을 쏘는 괴력을 펼쳤다.
안산과 김제덕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라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안산은 30일 같은 곳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까지 금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 첫 하계 올림픽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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