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순번 밀린 김하성, 간판 부상, 다르빗슈 난타, 감독 퇴장.. SD, 충격의 2연패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8. 1. 12:53 수정 2021. 8. 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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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어수선한 하루였다.

간판 타자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에이스는 난타를 당했으며, 감독은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됐다.

믿었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흔들렸다.

다르빗슈는 3회 선두 힐리어드에게 볼넷과 도루를 연거푸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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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팀의 기대에 못 미친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하루였다. 간판 타자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에이스는 난타를 당했으며, 감독은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됐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갈 길 바쁜 샌디에이고가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전날도 지구 4위 팀이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한 콜로라도에 졌던 샌디에이고는 3연전 위닝시리즈는커녕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차는 이제 6.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전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자 명단행이라는 아픈 소식을 들었다.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왼 어깨를 다시 다쳤다. 올 시즌 고질병인 왼 어깨의 문제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전날 교체로 들어갔던 김하성은 이날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샌디에이고는 2루와 1루를 봤던 크로넨워스를 유격수에 넣었다. 순번에서 밀린 양상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믿었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흔들렸다. 다르빗슈는 3회 선두 힐리어드에게 볼넷과 도루를 연거푸 내줬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블랙먼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내줬고, 이어 로저스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먼저 2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반격에서 1사 후 프레지어의 2루타, 크로넨워스의 투런포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적생 프레지어, 그리고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한 크로넨워스의 방망이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팽팽한 승부에서 다르빗슈가 버티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5회 디아스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준 것에 이어 1사 후에는 투수인 마르케스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투수에게 홈런을 맞기는 처음이었다. 다르빗슈는 6회 선두 스토리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에 이어 2사 후 조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날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 3점을 좀처럼 만회하지 못했다. 6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프로파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낮은 코스였는데 프로파가 불만을 터뜨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이 달려나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매니 곤살레스 주심은 주저 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펫코파크에 야유가 가득 찼다.

결국 경기는 반전 없이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 1사 3루에서 대타 놀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2점을 더 만회하지 못하고 3-5로 졌다. 김하성은 경기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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