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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이탈한 흥국도 다시 일으킨 선수" 日언론, 김연경 리더십에 경의

이후광 입력 2021. 08. 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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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한일전 명승부를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의 리더십에 잔뜩 매료됐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일 "한국의 주장 김연경이 숙적과의 일전에서 팔면육비(八面六臂)의 활약을 펼쳤다. 33세의 슈퍼스타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동료들을 끊임없이 질타하며 견인했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한일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고 전날 김연경의 일본전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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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일본 언론이 한일전 명승부를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의 리더십에 잔뜩 매료됐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일 “한국의 주장 김연경이 숙적과의 일전에서 팔면육비(八面六臂)의 활약을 펼쳤다. 33세의 슈퍼스타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동료들을 끊임없이 질타하며 견인했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한일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고 전날 김연경의 일본전 활약을 조명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7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일본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

매체는 김연경을 “한국 쳬육계에서 국민의 많은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는 현역선수 중 한 명이다. 쾌활하고 성실한 성품 덕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는다. 공식 SNS 계정 팔로워 수가 102만을 넘는다(106.5만)”라고 소개하며 “그 동안의 경력도 압도적이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뛰었고, 오랫동안 유럽 톱 리그서 많은 타이틀을 휩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최다 득점, MVP 등 2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남다른 리더십에도 경의를 표했다. 그 예로 과거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의 학폭 미투 사태가 소환됐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주전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팀을 이탈했지만, 특유의 강인한 리더십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김연경의 특출난 인기와 카리스마가 한국을 뒤흔든 소동의 발단이 됐음을 아시는가”라고 운을 떼며 “11년만에 국내 복귀를 택한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자매 사이에 알력이 생겼다. 프로 의식이 투철한 김연경에 비해 자매는 연예인 같은 자유분방함이 돋보였다. 서로간의 충돌이 끊이질 않으며 이다영이 이재영에게만 토스를 올리는 등 팀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난히 험악했던 이다영이 SNS에 자신이 팀 내 한 인물로부터 심한 왕따를 당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 인물이 김연경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주변이 술렁였고, 급기야 이는 언론에도 다뤄졌다. 그러나 이를 읽은 쌍둥이 자매의 중학교 동창들이 격분했다. 이다영이 왕따인 척하는 점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매가 과거에 저지른 무도한 왕따 행위를 폭로했다. 여제를 저격한 것에 대한 응보는 컸다”고 덧붙였다.

결론은 김연경에 대한 찬양이었다. 매체는 “쌍둥이 일로 팀이 공중 분해될 뻔 했지만 김연경은 특유의 통솔력으로 훌륭하게 팀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켰다. 압권이었다”라며 “그러나 그는 시즌 후 중국 상하이 이적을 발표했다. 쌍둥이 사태에 책임을 느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성실한 성격으로 볼 때 무관하다고 볼 순 없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끝으로 “그런 김연경 밑에서 똘똘 뭉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다. 메달 도전에 매진하는 가운데 결승 토너먼트에서 일본과의 재일전을 기대해본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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