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리뷰] 포체티노의 PSG, 릴에 0-1 패배..'9연패 좌절'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8. 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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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망(PSG)이 무릎을 꿇으며 9연패에 실패했다.

PSG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릴 OSC에 0-1로 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결국 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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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tbf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무릎을 꿇으며 9연패에 실패했다.

PSG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릴 OSC에 0-1로 패했다. 릴은 창단 첫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릴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데이비드, 일마즈, 밤바, 안드레, 셰카, 아라우조, 만다바, 보트만, 폰테, 잘로, 자르딤이 출격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카르디, 드락슬러, 칼리뮈앙도, 음빔베, 에레라, 다닐루, 디알로, 킴펨베, 케러, 하키미, 나바스가 출전했다.

PSG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칼리뮈앙도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높게 솟구쳤다. 릴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일마즈가 정확한 킥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PSG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드락슬러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 행운의 골이 터질 뻔했다. 전반 40분 우측면에서의 하키미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걷어냈다.

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일마즈가 밤바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윽고 쇄도하던 데이비드에게 공을 내줬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나바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셰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무회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PSG가 공세를 가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카르디가 헤더로 골문으로 연결한 것을 디알로가 헤더슛을 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PSG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6분 음빔베가 나가고 바이날둠이 들어갔다.

PSG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바이날둠이 이카르디에게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카르디가 일대일 상황에서 토킥으로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어 후반 30분 에레라의 크로스를 드락슬러가 논스톱 슛을 했지만 벗어나고 말았다.

PSG가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36분 킴펨베, 칼리뮈앙도를 대신해 퀴르자와, 가르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43분 디알로의 회심의 헤더슛, 후반 45분 바이날둠의 슈팅도 막히고 말았다. 결국 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릴(1): 셰카(전반 45분)

PSG(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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