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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 극찬 "김연경, 쌍둥이 자매로 공중분해될 뻔한 팀 살려내" [도쿄 올림픽]

홍연우 인턴기자 입력 2021. 08. 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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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에서 30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견인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활약에 일본 매체도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지난 1일 "시합 전 '상대를 잘 아니까 문제없다'고 강조하던 베테랑 전사가 멋지게 30점을 올렸다"며 김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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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밑에서 똘똘 뭉친 韓 메달 위해 매진"
지난 1일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가 보도한 '쌍둥이 자매의 악질적인 괴롭힘 소동을 부른 김연경의 절대 카리스마'라는 제목의 기사. /=더 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에서 30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견인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활약에 일본 매체도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지난 1일 “시합 전 ‘상대를 잘 아니까 문제없다’고 강조하던 베테랑 전사가 멋지게 30점을 올렸다”며 김연경을 소개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김연경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한국 배구계의 ‘여제’라고도 불린다”며 “이런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일본을 가로막은 건 한국의 절대 에이스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날 ‘쌍둥이 자매의 악질적인 괴롭힘 소동을 부른 김연경의 절대 카리스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연경은 한국 체육계에서 국민의 지지와 존경을 받는 현역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쾌활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김연경의 특출한 인기와 카리스마가 한국을 뒤흔든 일대 소동의 발단이 됐다”고 말했다.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연경(10), 오지영(9) 등이 일본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뒤 기념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체는 “본래라면 지금쯤 도쿄올림픽 주축으로 코트에 서 있을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10년 전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대표팀 추방이라는 엄벌을 받았다”며 “피해자들의 폭로는 동생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배구 구단 흥국생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1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한 김연경과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스타 군단을 완성했지만, 점차 김연경과 쌍둥이 자매 사이에 알력 다툼이 생겼다고 전했다. 프로 정신을 가진 베테랑 김연경에 비해 쌍둥이 자매는 다소 자유분방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더 다이제스트는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을 지칭하는 듯한 표현으로 ‘한 인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썼고, 기사를 읽은 중학교 동창들이 격분해 이다영이 피해자인 척하는 걸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매가 과거에 저지른 학폭 행위를 폭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매들 탓에 팀이 공중분해 될 뻔했지만 김연경은 특유의 통솔력으로 시즌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며 “그런 김연경 밑에서 똘똘 뭉친 한국 여자대표팀이 메달을 따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4차전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8강행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김연경은 이 경기로 올림픽에서 4차례나 3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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