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릴, 트로페 데 샹피옹 첫 우승

황민국 기자 입력 2021. 8. 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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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릴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프랑스의 릴이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창단 첫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 올렸다.

릴은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1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전반 45분 셰카의 결승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 파리 생제르맹을 1-0으로 눌렀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과 프랑스축구협회(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정상을 겨루는 프랑스의 슈퍼컵이다. 릴은 이 대회에서 2011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친 뒤 2020~2021시즌 리그앙 우승팀의 자격으로 참가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파리 생제르맹은 8년간 장기집권했던 트로피를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 생제르맹이 4연패를 노렸던 리그앙에서 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핵심 공격수들이 코파아메리카와 유로 2020 참가로 결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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