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원조 골프여제' 소렌스탐, 8타 차 압승으로 US시니어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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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승의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을 예고한 소렌스탐은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2위 노이먼을 8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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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노이먼과 8타 차..두자릿수 언더파 유일
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2위 리셀로테 노이먼(스웨덴·4언더파 284타)를 8타 차로 제친 압도적인 1위로 정상에 올랐다.
소렌스탐이 공식 대회에 나와 우승한 건 2008년 11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 오픈 이후 13년 만이다. 또 1970년 10월 9일생으로 만 51세를 앞둔 소렌스탐은 올해 시니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199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소렌스탐은 통산 72승을 거둔 뒤 2008년 은퇴했다. 현역 생활을 마친 뒤 골프아카데미와 골프코스 디자인 등 개인 사업 등을 해온 소렌스탐은 지난해 12월에는 국제골프연맹(IGF)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초 13년 만에 LPGA 투어 게인브릿지에 참가해 13년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인 소렌스탐은 308번째 대회에 출전하며 299번째 컷 통과에 성공, 공백을 무색케 했다.
소렌스탐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따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을 예고한 소렌스탐은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2위 노이먼을 8타 차로 제쳤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5명뿐이었고, 그 중 두 자릿수 언더파는 소렌스탐이 유일했다.
3언더파 285타를 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3위, 유코 사이토(일본)와 카트리오나 매슈(이상 2언더파 286타)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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