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체력안배' 여자배구, 졌지만 8강 진출..세르비아전서 0-3 패배
이상현 2021. 8. 2. 11:12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3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오전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치렀다. 세트별 점수는 1세트 18대25, 2세트 17대25, 3세트 15대25다.
이날 스타팅 멤버로 나선 건 김연경(중국 상하이),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염혜선(KGC인삼공사), 오지영(GS칼텍스) 등이었다.
1세트 초반 대표팀의 공격은 세르비아의 벽에 번번이 막혔고, 4-9 상황에선 3연속으로 점수를 내줬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지만, 한국은 무리한 플레이 대신 선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 대신 벤치 멤버로 경기를 치렀다.
사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전력을 쏟을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A조 2·3위의 8강 상대는 B조의 2·3위 중 추첨을 통해 정하기 때문이다. 8강 상대는 이날 치러지는 B조 예선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3승 2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A조 1위는 브라질(4승·11점)이고, 2위는 세르비아(4승 1패·12점)이다. 도쿄올림픽 배구는 이긴 경기 수와 승점, 세트득실, 점수득실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앞서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월 31일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세트 25대19, 2세트 19대25, 3세트 25대22, 4세트 15대25, 5세트 16대14)로 승리한 바 있다.
여자배구 8강전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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