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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승리는 선수 덕, 패배는 감독 탓" 女 핸드볼 감독의 겸손

권수연 입력 2021. 08. 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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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지며, 강재원 감독이 "결과가 어떻게 나든 실패는 감독 책임, 좋은 결과가 나오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 이라며 몸을 낮췄다.

2일,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앙골라 전은 31-3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재원 감독은 경기 내내 한국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초조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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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지며, 강재원 감독이 "결과가 어떻게 나든 실패는 감독 책임, 좋은 결과가 나오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 이라며 몸을 낮췄다.

2일,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앙골라 전은 31-3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극적으로 진행되었다. 끌려갔다가 끌고오는 상황이 연속으로 반복되었다. 앙골라의 기알로가 특히 눈에 띄는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전반전과 후반전을 통틀어 계속 골문 앞을 지키던 골키퍼 주희(부산시설공단)는 초반 수비력이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결정적인 상황에서 공을 튕겨 막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종료 11초가 남은 상황, 강은혜(부산시설공단)가 극적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8강행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자칫하면 시간 초과로 인해 31-30으로 패배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강재원 감독은 경기 내내 한국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초조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중간중간 작전타임에 선수들을 불러 격려하며 세세한 지시 또한 잊지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 감독은 "노르웨이가 이미 조 1위를 확정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확실히 일본보다 실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노르웨이가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 "그것도 아직은 모르는 얘기라 기다려봐야 한다" 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핸드볼 경기를 지켜보던 국내 팬들은 온라인 댓글로 "조금만 더 힘을 내봐라","수비가 조금 고전하는거 같다","역전승을 기대한다" 등의 다양한 응원과 반응을 내놨지만 대체로는 경기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들이 줄을 이었다. 다만, 마지막 1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거둔 무승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잘 싸워줬다" 며 선수들의 투혼을 자랑스러워하는 반응도 보였다.

강 감독은 "경기를 제대로 못 해 죄송하다" 며, "일단 선수들을 잘 쉬게 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만약 올라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 8강에 도전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국의 본선 진출을 결정짓게 될 노르웨이와 일본의 대결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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