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 "안산 금메달 박탈요구, 한명도 없었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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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양궁협회에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의 메달 박탈을 요구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안산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안산 선수를 보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3일 더팩트에 말했다.
앞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남초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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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양궁협회에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의 메달 박탈을 요구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안산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안산 선수를 보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3일 더팩트에 말했다.
앞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남초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내용이 국내 언론에 보도됐고, 외신에서도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 공식 사이트에는 ‘안산 선수를 지켜 달라’는 요구만 쇄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5분에 1통씩 ‘안산을 지켜 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와 업무가 사실상 마비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결론은 정의당에서 헛것을 보았다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헛것을 본 것이 아니라면 이 모든 상황을 조작해 내어서 제1야당을 음해하려는 심각한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니까”라며 “그것도 절대로 유발해서는 안 되는 젠더 갈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전부 무릎 꿇고 손들어야죠”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안산 선수가 쇼트커트를 했다는 이유로 도 넘은 공격을 받고 있다”며 “그간 2030여성에 대해 성차별이 없다는 지론을 펼쳤다는 이 대표를 향해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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