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8K 2실점' 류현진, 로저스센터 데뷔전서 통산 70승..토론토, CLE에 완승

2021. 8.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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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9시즌만에 통산 70승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서 7-2로 이겼다. 5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클리블랜드는 52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선발투수 류현진이 2019년 12월 토론토와 FA 계약한 뒤 1년8개월만에 로저스센터 마운드를 밟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이 사실상 봉쇄됐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의 캐나다와 미국 왕래의 제한을 풀면서 진짜 홈 경기가 성사됐다.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3.26서 3.22로 낮췄다. 아울러 로저스센터 데뷔전서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달성했다. 데뷔 9시즌만이다. 어깨부상 및 수술로 사실상 쉰 2년, 지난해 단축시즌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의 호투에 초반부터 화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라색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2사 후 보 비셋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4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호세 라미레즈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헤럴드 라미레즈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2사 1루. 보비 브래들리가 우선상에 뚝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때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의 홈 송구가 좋지 않았다. 아웃타이밍의 주자가 득점했다.

토론토도 반격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 1사 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우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브레이빅 발레라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조지 스프링어의 좌중간 2루타, 마커스 세미엔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보 비셋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도망갔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프랜밀 레예스가 우중간 인정 2루타를 쳤다. 헤럴드 라미레즈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그러자 토론토는 6회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 리즈 맥과이어의 번트 2루타에 이어 스프링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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