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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여자배구 도쿄의 기적! 5세트 박은진 선발은 신의 한수였다

이보미 기자 입력 2021. 08. 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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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의 라바리니호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썼다.

무엇보다 3, 4세트 교체로 나섰던 센터 박은진을 5세트 선발로 기용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도쿄올림픽 8강전 마지막 5세트에서 박은진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한국의 4강행을 도운 박은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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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 5세트 활약한 8번 박은진.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원팀'의 라바리니호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썼다. 모두가 에이스였다. 5세트 박은진 카드는 신의 한수였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터키를 만나 3-2(17-25, 25-17, 28-26, 18-25, 15-13) 극적인 승리를 신고했다. 5세트 14-13에서 김연경이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김연경은 28점으로 맹폭했고, 박정아와 양효진은 16, 11점을 터뜨렸다. 3명의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선발로 함께 나선 세터 염혜선,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 리베로 오지영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염혜선은 김연경만 바라보지 않았다. 센터진과 김희진, 박정아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려는 노력을 했다. 김희진도 공격의 날은 무뎠지만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으로 상대 기를 눌렀다. 

베테랑 센터 김수지, 양효진은 중앙에서 이전보다 큰 존재감을 보였다. 유효블로킹으로 랠리를 이어갔고, 네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리베로 오지영은 끊임없이 뛰어다녔다. 터키의 리베로 심게 아코즈의 수비도 안정적이었지만, 오지영도 상대 센터 제흐라 귀네슈는 물론 라이트 메르엠 보즈 등의 공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준비된 블로킹과 수비, 마지막으로 김연경과 '클러치박' 박정아 마무리로 승리할 수 있었다. 박정아의 3세트 듀스 상황 해결 능력도 돋보였다.

5세트 표승주도 팀 수비 안정을 꾀했다. 

무엇보다 3, 4세트 교체로 나섰던 센터 박은진을 5세트 선발로 기용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김수지 대신 중요한 순간 코트에 나선 박은진의 활약은 빛났다. 

지난 5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날카로운 서브를 자랑했던 박은진이다. 도쿄올림픽 8강전 마지막 5세트에서 박은진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상대 카라쿠르트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면서 9-10으로 끌려갔다. 김연경 공격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박은진 서브 타임에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이 한국 코트로 넘어왔고, 김연경이 다이렉트 공격을 성공시켰다. 두 차례 연속 나온 장면이다. 12-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박은진은 서브로 상대 리베로 아코즈와 레프트 에르칸을 괴롭혔고, 김연경이 상대적으로 신장이 낮은 세터 잔수 오즈바이 앞에서 득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국이 또 5세트 놀라운 집중력을 드러내며 가까스로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1999년생 187cm 센터 박은진은 김수지-양효진에 이어 한국 배구의 중앙을 책임질 차세대 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한국의 4강행을 도운 박은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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