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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던데..호주 대표팀 비매너 행동 日서 뭇매

서지수 입력 2021. 08. 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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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림픽 대표단 단장 이안 체스터먼. 사진=게티이미지

2020 도쿄올림픽에 참여한 호주 대표팀의 도를 넘은 ‘비매너’ 행동이 일본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떠나는 새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일본 속담이 있는데, 이번 올림픽 참가 대표팀들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는 기사를 보도해 호주 대표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호주 대표팀이 논란이 된 이유는 이렇다. 호주 대표팀이 호주로 돌아가기 전 선수촌에서 파티를 벌여 소란을 피우다가 골판지 침대를 부수고 방 벽에 구멍을 여러 차례 낸 것이다. 기물 파손과 타국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호주 대표팀은 일본 현지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호주 올림픽 대표단 단장 이안 체스터먼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불상사에 관해 사과했다.

체스터먼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인정한다. 기물 파손이 경미하게 이뤄졌지만,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실수로부터 책임감과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선수 이름과 이를 암시할 만한 발언은 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스터먼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팀 논란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지난주 호주로 돌아가는 항공편에서 또 다른 탈이 났다. 해당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은 호주 남자 축구대표팀과 남자 럭비대표팀이다.

이들은 일본 항공편에 탑승해 거의 만취가 된 상태로 규칙과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승무원들이 요구하는 착석, 마스크 착용 등의 당연한 의무 상황을 무시했고, 만취로 인해 잦은 구토를 하는 터라 화장실이 만실이 됐다. 게다가 보관된 술을 강탈하기까지 했다.

매체는 일본항공(JAL) 측이 호주올림픽위원회(AOC)에 비공식적으로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JAL이 호주 축구와 럭비 관할 협회에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서 맷 캐롤 AOC 위원장은 일본 측에 사과와 반성을 표했다.

그는 “선수단의 행동이 실망스럽다. 하지만 선수들 역시 반성하는 중이다. 나머지는 각 협회의 대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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