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김연경 이렇게 잘하는 건 반칙" [도쿄올림픽]

박찬형 2021. 8. 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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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4일 한국을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치자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의 배구 전문매체는 충격적인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투두 볼레이'는 "물론 김연경이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은 예전부터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면서도 "세계랭킹 4위 터키를 상대로 이런 경기력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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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4일 한국을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치자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의 배구 전문매체는 충격적인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투두 볼레이’는 “물론 김연경이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은 예전부터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면서도 “세계랭킹 4위 터키를 상대로 이런 경기력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으로 한국 터키전 승리를 주도했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및 런던올림픽에서 득점왕·MVP를 석권한 2011-12시즌 못지않은 퍼포먼스였다.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한국이 터키에 3세트를 따내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일본 아리아케)=천정환 기자
‘투두 볼레이’는 “한국은 도쿄올림픽 개막 당시만 해도 본선 출전 자체에 만족하는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는 것이 냉정한 평가였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준결승까지 진출했다”고 감탄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시작 전 세계랭킹 14위였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5위 일본, 6위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은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터키도 이겼다. 김연경은 일본전 30점, 도미니카공화국에는 20점으로 역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투두 볼레이’는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을 보면 헛웃음밖에는 안 나온다. 8강권 전력도 아닌 한국에서 저런 활약을 펼치는 건 범죄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넘어 경악에 가까운 표현을 쏟아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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