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배구 여제' 김연경이냐고? 터키전 기록을 보면 알지![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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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구 여제'인가.
'김연경 보유국' 한국이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고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은 5세트 모두 한국 코트를 지켰다.
터키를 포함해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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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구 여제'인가.
'김연경 보유국' 한국이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고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 대 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이겼다.
이날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은 5세트 모두 한국 코트를 지켰다. 터키를 포함해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블로킹 1개, 서브 득점 1개, 공격 성공률 33.96%를 기록했다. 53개의 공격 중 26득점을 성공했다.
가장 많이 뛰어올랐고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놀라운 점은 공격만 하지 않았다는 것. 그는 세트당 평균 3.20개의 디그를 했다. 이날 팀 내 최다 디그였다
리시브도 10개를 받았다. 리시브 효율 역시 55.55%로 높았다.
요약하면 김연경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맹활약했고 터키를 무너뜨렸다.
그러면서도 노련한 캡틴은 서두르지 않았다.
5세트 14-13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경은 동료들에게 "차분하게"를 주문했다. 긴장되는 순간에서 후배들이 실수하지 않게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이후 곧바로 자신의 손으로 마지막 공격을 꽂으며 4강 진출을 따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8강 와서는 특별히 할 거는 없었다"면서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5세트 급하게 가는 부분에 차분하게 하나만 하자고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차분했던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따냈고 평가했다.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김연경.
그는 4강 경험은 자신 말고도 양효진 등 대표팀에서 경험한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말 한 점, 한 점 중요한 승부가 될 거고 누가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간절하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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