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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자존심' 한국, 25년 만에 유일한 8강 이어 4강까지

허윤수 입력 2021. 08. 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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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브라질-러시아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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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브라질-러시아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국제배구연맹(FIVB) 순위에서 4위 터키는 13위 한국보다 9계단이나 높은 강팀이었다. 상대 전적에서도 2승 7패로 한국이 뒤졌다.

그러나 한국이 더 간절했다. 1세트를 내주며 기선 제압을 당했지만, 곧장 2세트를 그대로 갚아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에서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내준 뒤 맞은 마지막 운명의 5세트. 한국은 한때 3-6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박정아와 김희진이 힘을 내며 터키를 흔들었다. 결국 김연경이 14-13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 전 유일한 아시아 팀은 한국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과 개최국 일본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신 결과였다. 참가 팀이 12개 팀으로 늘어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8강에 아시아 팀이 한 팀만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8강을 넘어 4강에 오르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구기 종목 최초의 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 배구는 또 다른 역사와 자존심을 위해 4강 무대로 향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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