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스포츠한국

이제야 마음놓인 김연경 "아따 죽것다잉~ 피가 말린다" 구수한 사투리 폭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08. 04. 17:04

기사 도구 모음

'배구 여제' 김연경이 4강 진출 후 웃으며 전한 말이 있다.

한국은 4일 오전 9시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8강 터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때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터지면서 12-10으로 앞서간 한국은 기세를 몰아 15점에 먼저 도달해 경기를 끝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대한민국배구협회 SNS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4강 진출 후 웃으며 전한 말이 있다.

한국은 4일 오전 9시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8강 터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메달의 꿈이 한 층 더 가까워졌다.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져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 대회 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도쿄 올림픽에선 '강호' 터키를 넘고 한국 여자배구는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4강에 안착했다.

한국 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도쿄에서 무려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메달은 그간 프로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연경의 꿈이기도 하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1세트는 터키가, 2,3세트는 한국이 따내고 4세트는 터키가 다시 가져갔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선제점을 올린 한국은 3-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상대 직선타에 점수를 내주고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며 한국은 3-6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집념의 한국은 역전을 이끌어냈다. 김희진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는 예리한 공격으로 한국은 7-7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때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터지면서 12-10으로 앞서간 한국은 기세를 몰아 15점에 먼저 도달해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득점을 김연경이 올렸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대한민국배구협회 SNS에 동영상 하나가 업로드 됐다. 영상 속에는 물을 마시고 있는 김연경이 환하게 웃으면서 구수한 사투리로 8강전을 마친 소감을 전하고 있다.

김연경은 "아따 죽것다잉. 한 경기 한 경기 피가 말린다 와~"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가로저으며 반달 눈웃음을 지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4강 티켓을 따낸 김연경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간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1시 열릴 4강 경기에서 브라질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