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이어리] 호주 선수들, 선수촌內 기물 파손 등 눈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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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호주선수들이 선수촌 기물을 파손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수 외신은 4일 호주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을 떠나기 전 숙소시설을 훼손했고, 귀국 비행기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다이빙 선수 데라우치 겐(41)이 각국 지도자와 선수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여섯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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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수들, 선수촌內 기물 파손 등 눈살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호주선수들이 선수촌 기물을 파손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수 외신은 4일 호주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을 떠나기 전 숙소시설을 훼손했고, 귀국 비행기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망가졌고 숙소 한 곳에는 토사물도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이 같은 행위를 한 선수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별도의 징계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주 럭비협회는 올림픽 럭비와 축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저지른 행동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3일 2020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 예선 경기가 끝난 뒤 때 아닌 ‘스모 선수 조각상’이 논란이 됐다. 장애물 옆에 설치된 실물 크기의 조각상이 말들을 놀라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AP통신은 4일 “승마 선수들이 실물 크기의 스모 선수 조각상이 말들을 겁먹게 만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선수 해리 찰스는 “코너를 돌면 덩치 큰 남자(스모 선수)의 엉덩이를 보게 된다”며 “4∼5마리의 말들이 이 조각상을 보고 겁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선수 테디 블록도 “스모 조각상이 정말 사실적”이라며 “진짜 사람처럼 생겨서 좀 으스스하다. 말들은 장애물 바로 옆에서 싸울 준비가 된 사람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 6회 출전한 日선수에 기립박수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다이빙 선수 데라우치 겐(41)이 각국 지도자와 선수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여섯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데라우치는 2020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열린 지난 3일 6차 시기 합계 359.70점으로 12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16살 때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여섯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올림픽 최고성적은 2000 시드니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기록한 5위다. 경기 후 데라우치는 “정말 감동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감사하다는 것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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