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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당해도 할 말 없었다" 日평론가도 8회 논란의 오버런 지적 [도쿄올림픽]

이선호 입력 2021. 08. 05. 08:03 수정 2021. 08. 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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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당해도 할 말 없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이 지난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8회 3점을 내주고 2-5로 패했다.

한국측은 타자주자가 2루로 뛸 의향이 있으니 아웃이라며 어필했다.

한국킬러라는 야마다 데스토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맞고 승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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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8회말 2사1루에서 일본 타자주자 곤도 겐스케를 태그하고 아웃을 어필하고 있다. 2021.08.0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선호 기자] "아웃당해도 할 말 없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이 지난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8회 3점을 내주고 2-5로 패했다.

일본은 4연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5일 미국과 패자부활 준결승전을 다시 치른다. 미국에 이기면 일본과 결승전(7일)을 벌이고, 반대로 패한다면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8회였다. 한국 투수 고우석은 1사1루에서 곤도 겐스케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한국은 병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격수의 송구를 받은 투수 고우석이 서두르는 바람에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해 타자 주자를 살려주었다. 

이어진 상황이 논란이 됐다. 곤도가 2루쪽으로 몸을 돌린 것이었다. 투수 고우석이 다가가 곤도를 태그했다. 한국측은 타자주자가 2루로 뛸 의향이 있으니 아웃이라며 어필했다. 심판진은 자체 비디오판독에 들어갔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 판정은 한국의 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고우석은 2사1루에서 폭투를 던져 위기를 불렀다. 자동 볼넷에 이어 선택한 타자에게 또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를 만들어주었다. 한국킬러라는 야마다 데스토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맞고 승기를 건넸다. 

8회의 판정을 두고 SK 와이번스에서 타격코치를 했던 이세 다카오 도쿄스포츠 해설위원은 "(곤도가) 1루를 달려 페어그라운드 쪽으로 오버런을 했다. 만일 아웃됐다면 부끄러워 밖을 걸을 수 없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이 2루로 갈 의향이 없었다고 판단해준 것이 행운이었다. 아웃 판정을 받아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곤도의 시치미를 떼는 얼굴이 좋았을 지도 모른다. 덕분에 야마다의 결승타로 이어졌다. 승부처였다"고 설명했다. 

이세 위원은 한국과 다시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김현수를 최대의 경계타자로 꼽았다. "한국에서 조심할 타자는 6회 동점 적시타를 때린 김현수이다. 한국에서 코치할 때부터 '안타제조기'로 불리웠다. 그 기술은 건재했다"고 경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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