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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한국 이겼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나긴 싫어"

박구인 입력 2021. 08. 05. 16:12 수정 2021. 08. 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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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을 여전히 껄끄러운 상대로 분류한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선 결승전 상대로 한국보다 미국을 선호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온라인 매체 '아에라 닷'은 5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이 한국에 극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팬들은 한국과의 재대결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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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이 지난 4일 도쿄올림픽 한일전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요코하마=김지훈 기자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을 여전히 껄끄러운 상대로 분류한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선 결승전 상대로 한국보다 미국을 선호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온라인 매체 ‘아에라 닷’은 5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이 한국에 극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팬들은 한국과의 재대결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전날 일본은 도쿄올림픽 승자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2대 5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4일 도쿄올림픽 한일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 요코하마=김지훈 기자


이 매체는 일본의 한 스포츠전문지 데스크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여전히 위력적인 타선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 타순에는 1번 박해민, 2번 강백호, 3번 이정후 등 선구안이 좋은 3명의 좌타자가 포진해 있다”며 “4번 김현수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대량 실점은 없었지만 다시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으면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박해민. 요코하마=김지훈 기자


그러면서 박해민에 대해 “4번의 도루왕을 차지한 주력으로 정평이 난 선수”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강백호를 두고는 “신체능력이 굉장하다. 올해 한국 KBO리그에서 타율 0.395를 기록 중이며 장타력도 있다”며 “고교 시절에는 투수로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무기를 바탕으로 활약하며 ‘이도류’ 육성이 검토됐었다.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이정후(왼쪽)와 강백호. 요코하마=김지훈 기자


이정후는 일본 야구가 친숙하게 느낄 법한 선수로 언급됐다. 매체는 “이정후의 아버지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했던 한국의 이종범이다. 아버지의 야구 천재적 센스를 닮았다”며 “고졸 1년차부터 한국 리그에서 4년 연속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평균 타율이 0.336나 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야구팬들은 미국과의 결승전을 바라는 눈치다. 현지 팬들은 “미국 대표팀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 친숙한 선수들이 많아 다시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미국이 결승에 올라오면 좋겠다” “결승에서 다시 만날 팀은 한국일까 미국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날 저녁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마지막 한 장 남은 결승 진출 티켓을 걸고 패자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오는 7일로 예정된 결승 무대를 밟는다. 패자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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