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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31위' 김세희, 근대5종 첫 날 244점..'깜짝 2위'

안희수 입력 2021. 08. 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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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여자 대표 김세희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게티이미지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김세희는 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35경기에서 24승 11패(224점)를 기록, 274점(29승 6패)을 기록한 독일 아니카 슐로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세희는 공교롭게도 첫 경기에서 붙은 한국 대표팀 동료 김선우(경기도청)에게 승리했고, 초반 8연승을 거뒀다. 20경기까지 2패만 당했다. 이후 15경기에서 9패를 당했지만, 막판까지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세희는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세계랭킹은 31위. 메달권 후보로는 꼽히지 않는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김선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기록한 13위다. 사상 최고 성적이 기대된다.

김세희가 오른손 장갑에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새기고 경기를 치렀다. 그는 경기 뒤 "일본에 오기 며칠 전 구멍 난 장갑을 바꾸며 쓴 글이다. 심리 담당 박사님이 뮤지컬 음악 '지금 이 순간'을 들어보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나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으니 후회하지 않게만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소화하는 종목이다. 첫날은 펜싱 풀리그로 진행됐다. 출전 선수 36명이 모두 한 차례씩 맞붙는다. 기본 점수 100점에 승수를 추가할 때마다 6점을 획득한다.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승리마다 1점을 얻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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