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또 사고..송우현, 음주운전 적발 자진신고 [공식발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LG와 키움 경기. 4회말 1사 2루 송우현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6.15/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또 한 번 선수단 사고가 발생했다.

키움은 "외야수 송우현이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키움은 "송우현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라며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다,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에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송우현은 'KBO 최다승(210승) 투수' 송진우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 독립야구단 감독의 아들로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한현희, 안우진이 원정숙소 이탈 및 외부인과의 술자리 문제로 KBO 징계을 받고 내부적으로도 자체 징계 내린 키움으로서는 또 한 번 선수단 사고에 고개를 떨구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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