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KOVO컵서 2m 더 높은 '중력 서브'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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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최태웅 감독이 KOVO컵에서 '직접 이름 붙인' 신무기 중력 서브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KOVO(한국배구연맹)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1라운드 한국전력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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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브보다 2m 높은 곳에서 슈팅하는 '신무기'
(의정부=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최태웅 감독이 KOVO컵에서 '직접 이름 붙인' 신무기 중력 서브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KOVO(한국배구연맹)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1라운드 한국전력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KOVO컵을 통해 '특별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 감독은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다"며 가볍게 웃은 뒤 "6년 전 한국 배구에서 가장 먼저 스피드 배구를 만들어나갔던 게 현대캐피탈이다. 그래서 이제 대부분의 팀들이 공격에서는 거의 스피드 배구를 펼친다. 하지만 이제는 방어가 문제다. 스피드 배구의 수비는 아직 다들 완벽하지 않다. 비시즌동안 스피드 배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특히 서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국내 선수들이 웨이트나 체력 운동을 통해 힘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는 강한 서브를 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찾았다"며 직접 이름 붙인 이른바 '중력 서브'를 공개했다.
최 감독의 비밀 무기이자 새 시즌 승부수다. 최 감독은 "서브할 때 토스를 평소보다 2m 이상 높였다. 그러면 공이 더 높은 곳에서 내려와 중력 가속도가 붙어 더 빨라진다. 그럴 때 슈팅하면 서브가 더 강해진다"고 주장했다.
물론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 최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시도했더니 아직은 실책이 많이 나와 우려가 되기도 한다"면서도 "그래도 받는 선수들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잘 못 받는 건 느꼈다"고 짚으며, "상대가 받기 어려운 힘을 유지하면서도 실책이 적은 높이가 어디인지 체크하고 있다. KOVO컵을 통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자 한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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