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동을 다시 한번..패럴림픽 대표팀 도쿄 입성
[앵커]
올림픽의 감동을 이을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이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도전에 나설 패럴림픽 태극전사들이 오늘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단 본진을 태운 비행기가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합니다.
태극마크가 그려진 휠체어와 함께 도쿄에 입성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개막 다음 날부터 경기가 예정된 수영과 탁구 선수단이 본진으로 먼저 도쿄 땅을 밟은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방역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선수들은 선수촌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리우 패럴림픽 수영 3관왕 조기성이 오는 25일 평영 SB3 종목에서 첫 메달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개 등 30여 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수영 국가대표 : "코로나로 인해 너무 어렵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준비 열심히 했고요. 후회 남지 않도록 좋은 성적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서수연/탁구 국가대표 : "저희 (목표) 메달 개수 중에 제 것도 들어 있는 거 같아서 꼭 따야 할 것 같고, 개인 목표를 위해서도 꼭 따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을 즐기려고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한편 도쿄올림픽 폐막 후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짐에 따라 이번 패럴림픽도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별도의 급식센터를 통해 매 끼니 보온 보냉 도시락을 제공해 선수들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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