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신유빈, 다시 태극마크 달고 삐약!

정주희 2021. 8.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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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탁구 신유빈 선수가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가뿐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올림픽에서 강호들과 맞붙으며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6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무주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이후 2주 만에 다시 라켓을 잡은 신유빈, 얼굴에는 피곤함이 묻어났지만 드라이브는 힘이 넘쳤습니다.

'삐약이' 별명을 얻게 해준 당찬 기합소리도 간간이 나왔습니다.

첫 날 세 경기를 싹쓸이 한 신유빈은 둘째날 치른 세 경기도 모두 완승을 거뒀습니다.

6전 전승으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세계선수권 티켓 3장 중 1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이 끝났다는…아니 아직 안 끝났어, 한 게임 남았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는 거에 다행인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201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나섰던 '탁구천재' 신유빈은 매년 성장중입니다.

올림픽에서 큰 경험을 쌓은 만큼 내년 아시안게임과 3년 뒤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이 목표입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두 번째에서는 무조건 메달을 따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큰 무대에서는 1승이 어렵다는 걸 느끼기도 했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BTS의 응원을 받은데 이어, 팬들의 사랑 덕에 구독자 6만명의 유튜브 채널까지 갖게 된 신유빈,

다음 소원은 한국 탁구의 부흥입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성적으로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할테니까 앞으로도 한국 탁구 많이 응원해주세요. 파이팅!"

다시 태극마크를 단 신유빈은 다음 달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11월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준비에 돌입합니다.

무주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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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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