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을 1차지명' KIA의 선택은 김도영..한화·삼성 전국단위 지명 [오피셜]

길준영 2021. 8. 2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8개 구단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마쳤다.

KBO는 23일 10개 구단의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구단은 연고지 유망주를 지명했고 2개 구단이 전국단위 지명을 선택했다.

KIA의 지명을 받지 못한 문동주는 전국단위 1차지명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KIA 타이거즈 1차지명 김도영.

[OSEN=길준영 기자] KBO리그 8개 구단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마쳤다.

KBO는 23일 10개 구단의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구단은 연고지 유망주를 지명했고 2개 구단이 전국단위 지명을 선택했다.

문동주(18·광주진흥고)와 김도영(18·광주동성고)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KIA는 재능넘치는 내야수인 김도영을 선택했다.

문동주와 김도영은 모두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이다.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는 올해 11경기(48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72개를 잡아냈다. 5툴플레이어 김도영은 21경기 타율 4할5푼6리(79타수 36안타) 1홈런 17타점 22득점 17도루로 활약했다.

KIA는 누구를 뽑아도 이상하지 않은 문동주와 김도영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지명 당일까지 고민한 결과 결국 김도영을 지명했다. KIA의 지명을 받지 못한 문동주는 전국단위 1차지명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권 1순위 지명을 보유한 두산은 일찌감치 서울고 좌완투수 이병헌(18)을 지명했다. 고교통산 18경기(41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30 51탈삼진으로 활약한 좌완 에이스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이병헌을 오랫동안 지켜본 두산은 선택을 바꾸지 않았다.

서울권 2순위 LG는 선린인터넷고 좌완투수 조원태(18)를 선택했다. 조원태는 1·2학년 때는 공식 기록이 없지만 올해 8경기(25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3.12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권 마지막 1차지명을 한 키움은 성균관대 우완투수 주승우(21)를 지명했다. 이번 1차지명에서 유일한 대학 선수다. 최고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주승우는 올해 15경기(39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활약했다. 탈삼진도 55개를 기록하며 묵직한 구위를 과시했다.

SSG는 인천고 우완투수 윤태현(17), KT는 유신고 우완투수 박영현(17), 롯데는 개성고 우완투수 이민석(17), NC는 마산용마고 포수 박성재(18)를 각각 지명했다.

한화와 삼성은 연고지 유망주가 아닌 전국단위 유망주 지명을 결정했다. 두 팀의 지명 선수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OSEN=목동, 김성락 기자]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 광주진흥고와 장충고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광주진흥고 문동주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02 /ks0919@osne.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