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5연패 놓친' 신유빈 상대 한팔 탁구선수 파르티카"상대가 더 잘했다"

전영지 2021. 8. 28.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오가며 투혼을 펼치는 폴란드의 한 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32)가 패럴림픽 개인전 5연패를 놓쳤다.

파르티카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0) 준결승에서 중국에서 호주로 귀화한 양치안(25)에 3-2(7-11 11-4 11-9 6-11 9-1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전에서 폴란드 파르티카 나탈리아가 호주 양치앙과 대결하고 있다. 파르티카는 2008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뤄왔다. 도쿄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유빈, 최효주와 대결했다. 도쿄(일본)=사진공동취재단/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8.28/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오가며 투혼을 펼치는 폴란드의 한 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32)가 패럴림픽 개인전 5연패를 놓쳤다.

파르티카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0) 준결승에서 중국에서 호주로 귀화한 양치안(25)에 3-2(7-11 11-4 11-9 6-11 9-1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국내 탁구팬들에게도 파르티카는 꽤 익숙한 선수가 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겨뤄 온 그는 이달 초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한국의 신유빈(17·대한항공), 최효주(23·삼성생명)를 상대해 화제가 됐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파르티카는 패럴림픽에서는 탁구 단식 '최강자'다. 11살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 때 처음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파르티카는 2004년 아테네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패럴림픽 탁구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아테네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 대회까지 단식에서 4연패를 기록,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었다.

2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전에서 폴란드 파르티카 나탈리아가 호주 양치앙과 대결하고 있다. 파르티카는 2008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뤄왔다. 도쿄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유빈, 최효주와 대결했다. 도쿄(일본)=사진공동취재단/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8.28/

도쿄패럴림픽에서는 5연패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이날 양치안과 팽팽한 맞대결 끝에 마지막 세트를 내주면서 연패 행진을 멈춰섰다. 이번 대회에서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하기 때문에 파르티카는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파르티카와 양치안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패럴림픽 단식 결승에서도 맞붙은 사이다.

당시에는 파르티카가 모두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양치안이 설욕에 성공했다. 파르티카는 이날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꽤 잘 했다. 내가 5세트에서 앞서고 있었는데, 더 잘했어야 했다. 약간의 부담을 느끼면서 마지막에 지게 된 것 같다. 막판에는 상대가 더 잘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5연패가 좌절된 그는 "타이틀을 지킬 수 없게 된 건 실망스럽다. 슬프고 화가 났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최선을 다 했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오늘은 내가 부족했다.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패럴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파르티카는 "스트레스를 덜고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이날 바라던 대로 경기를 즐겼는지 묻자 그는 "노력했다. 5세트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다"고 웃고는 "오랜만에 큰 부담 없이 경기를 했다. 스트레스가 있기는 했지만, 과거 만큼은 아니다. 훨씬 편하게 경기를 했고, 패하긴 했지만 오늘의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했다.

파르티카는 이제 단체전(스포츠등급 6-10)에 나선다. 리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도전한다. "복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그는 "대표팀 동료도 4강에서 탈락했다. 우승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단식 패배의 설욕은 2024 파리 대회를 내다본다. 그는 "앞으로 탁구를 몇 년은 더 할 거다. 파리 대회가 3년 밖에 안남았는데, 아마 파리에서 (개인전) 복수를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손호영, 얼굴까지 뒤덮은 파격 문신..팬들 기겁
노유정 “수입 없어 딸 유학비 10원도 못 보내..고깃집서 17시간씩 일하다 몸 망가졌다”
“박유천, 팬에게 2대 1로 XX 제안..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양상국 “천이슬이 날 이용했다는 루머는 거짓”→“前소속사에 사기당해 1억 피해”
데프콘, 방송 중 자리 박차고 돌발 행동 “뭐하는거야! 조작인 줄 안다고”..충격사건 발생했나 (나는솔로2)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