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국 출국 취소.."아내 하원미 씨가 강하게 만류했다"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8. 28.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 추신수가 미국으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 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수원,박준형 기자]9회초 패색이 짙어지자 SSG 추신수가 아쉬운 듯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8.25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미국으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신수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2차전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후 곧바로 한유섬과 교체됐다.

한 타석만 들어선 후 교체된 이유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 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검사 후 이상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추신수가 미국으로 가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아내 하원미 씨가 강하게 만류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하원미 씨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추신수가 미국으로 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다”며 “아이들 돌보는 문제는 해결을 했고 추신수가 야구에 전념하며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를 설득해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전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 씨로부터 코로나 확진 소식을 들었고, 건강이 걱정되는 마음과 자녀들 돌보는 일로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상황을 전했다. 코칭스태프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 추신수가 미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했으나, 추신수 가족이 팀을 위해 뛰길 바라는 마음으로 극구 만류하게 돼 추신수도 미국행을 접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