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무리뉴도 못했는데..누누가 72년 만에 역사 새로 썼다

이민재 기자 2021. 8. 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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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턴전 이후 왓포드까지 잡아내면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이어 "1949년 이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신임 감독이 리그 첫 3경기 모두 이긴 건 산투 감독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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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 1위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찾아온 프리킥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공을 건드리지 않은 채 공이 바운드되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니엘 바흐만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턴전 이후 왓포드까지 잡아내면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라운드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3연승을 달린 팀이 되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하지 못한 일을 산투 감독이 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1949년 이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신임 감독이 리그 첫 3경기 모두 이긴 건 산투 감독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려 72년 만에 일이다.

특히 시즌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를 산투 감독이 잘 봉합했다.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인해 케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여러 잡음이 있었다. 이번 왓포드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손흥민과 케인이 호흡을 맞출 정도였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골을 넣고, 울버햄턴전에 델리 알리, 왓포드전에 다시 손흥민이 나서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산투 감독은 역사적인 순간을 새로 썼음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경기 후 그는 "완벽한 건 없다. 아직 개선 중이다. 우리는 일관성과 조직적인 측면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팀의 역동성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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