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2021] 한국, 'LoL' 일본 다시 잡고 결승 진출..중국에는 2패

김형근 2021. 9.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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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다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 이하 ECEA 2021)’ 2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일리마’ 마태석, ‘보니’ 이광수, ‘빅라’ 이대광, ‘엔비’ 이명준, ‘정훈’ 이정훈, ‘톨랜드’ 서상원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승 2패를 기록했다.

1경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중국의 대결에서 블루 사이드로 들어간 중국이 그레이브즈-신짜오-르블랑-신드라-레오나를 선택했으며, 레드 사이드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나르-올라프-사일러스-아펠리오스-브라움로 이에 맞섰다.

경기 초반 정글 추격전에서 중국의 르블랑이 첫 킬 포인트를 올린 뒤 재대결에서 그레이브즈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포인트가 6-3으로 벌어으며, 첫 드래곤을 대한민국이 챙긴 뒤 올라프가 하단 지역에 합류하며 레오나를 쓰러뜨렸으나 중국도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하며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상단 지역과 정글서 3킬을 추가한 중국은 중앙 지역에 두 번째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2차 타워 부근서 열린 전면전서 3킬을 더한 뒤 대한민국의 습격을 흘려낸 뒤 다시 4킬을 추가하고 첫 드래곤 스택을 챙겼다. 상단 지역의 습격을 받아쳐 4킬을 추가한 중국이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상단 지역 2차 타워를 끼고 열린 교전서 에이스를 띄우고 상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뒤 대한민국 본진에 다시 진입한 중국은 마지막 교전도 제압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2승째를 기록했다.

2경기 중국-일본전은 블루 사이드에 들어간 중국이 자르반4세-리신-럼블-드레이븐-노틸러스로 전력을 조합했으며, 레드 사이드의 일본은 케넨-렉사이-갈리오-아펠리오스-쓰레쉬를 내세웠다.

상단 지역서 케넨의 체력이 줄어든 상태를 노려 중국의 자르반4세가 첫 킬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일본도 아펠리오스가 드레이븐을 쓰러뜨리며 킬 포인트의 균형을 맞춘 뒤 2킬을 추가했으나 드래곤과 전령을 중국에 모두 내줬다. 중국이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상단 지역서 자르반4세가 케넨을 잡고 솔로 킬을 기록했으며, 드래곤 앞에서 시작된 교전이 추격전으로 이어지며 4킬을 추가한 중국이 하단지역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하단 지역서 자르반4세가 솔로 킬을 추가한 뒤 중앙 지역에 두 번째 전령을 소환해 2차 타워와 내부 타워를 철거한 중국이 그대로 본진으로 진입했다. 그 때까지 생존한 전령을 쌍둥이 타워에 충돌시킨 중국은 물러남 없이 그대로 교전으로 전환해 에이스를 띄우고 1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3경기로 치러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중국의 두 번째 대결에서 블루 사이드에 들어간 대한민국은 나르-리신-르블랑-아펠리오스-탐켄치를 선택했으며, 레드 사이드의 중국은 신짜오-리산드라-이즈리얼-레오나로 이에 맞섰다.

경기 초반 1킬씩을 주고받은 양 팀이 꾸준히 상대방을 노렸으나 조금씩 중국팀 쪽의 분위기로 끌려가기 시작했으며, 대한민국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상단 지역서 케넨이 솔로 킬을 기록한 중국이 중앙지역의 대한민국의 습격을 흘려내는 동시에 상단 1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두 번째 드래곤 스택과 전령을 독식한 중국이 상단지역에 집결해 전령을 소환해 2차 타워를 파괴한 뒤 중앙 2차 타워까지 철거했으나 후속 교전서 3킬씩을 주고받으며 본진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단지역 전면전에서 4킬을 쓸어 담은 중국은 대한민국의 본진으로 진입해 내부 타워를 철거했으며, 중앙 지역서 신짜오의 트리플 킬을 포함한 4킬을 추가하고 바론 버프를 두른 뒤 본진으로 다시 진입해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고 탐켄치를 쓰러뜨렸다. 이후 대한민국을 몰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 두 번의 ‘한중전’을 모두 승리했다.

4경기로 치러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일본의 대결에서 블루 사이드의 일본은 자르반4세-다이애나-아칼리-아펠리오스-브라움으로 전력을 구성했으며, 대한민국은 카밀-트런들-라이즈-이즈리얼-레오나로 대결에 나섰다.

경기 초반 하단 지역 트런들이 기둥을 세우며 아펠리오스를 쓰러뜨렸으나 타워 처형과 브라움의 공격으로 일본도 2킬을 챙겼으며, 하단 지역서 트런들이 더블 킬을 기록한 뒤 정글서 다이애나를 쓰러뜨린 직후 일본의 아칼리가 트런들을 잡아 제압 골드를 챙겼다. 상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트런들이 킬도 추가했으며, 하단 지역서 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기록한 뒤 다이애나까지 잡아내는 동안 카밀이 상단 2차 타워를 파괴했다.

하단 지역서 이즈리얼을 추격해 온 다이애나를 정글에서 튀어나온 트런들이 기둥을 세우고 잡아냈으며, 중앙 지역서 일본 자르반4세의 습격을 흘려낸 대한민국이 3킬을 추가한 뒤 두 번째 전령을 소환해 중앙 지역 2차 타워를 철거하고 억제기까지 철거한 뒤 물러나려 했다. 그러나 이를 추격해온 일본의 공격에 반격해 자르반4세와 아칼리를 자르고 다시 본진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그대로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틀간의 경기를 통해 중국이 4승, 대한민국이 2승 2패, 일본이 4패를 각각 기록했으며, 중국과 대한민국이 12일 결승에 진출해 5전 3선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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