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전에서 골까지 작렬' 황희찬, 최고의 경기 펼쳤다

서정환 2021. 9. 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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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드디어 꿈의 무대를 밟아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왓포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황희찬의 데뷔골이 터지며 왓포드를 2-0으로 이겼다.

드디어 황희찬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결국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골맛까지 보면서 승리까지 차지하는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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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드디어 꿈의 무대를 밟아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왓포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황희찬의 데뷔골이 터지며 왓포드를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하며 역대 14번째 한국선수로 EPL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지메네스, 트린캉의 스리톱을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전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경기운영을 했다. 울버햄튼은 왓포드와의 중원싸움에서 밀리며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없이 비겼다. 

울버햄튼은 후반 16분 넬슨 세메두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골키퍼까지 자리를 비운 사이 무주공산으로 빈 골대를 향해 찬 공이 벗어나고 말았다. 

공격의 활로를 찾던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황희찬을 교체로 출전시켰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울버햄튼은 행운이 따랐다. 후반 29분 왓포드 수비수 시에랄타의 자책골이 나왔다. 

드디어 황희찬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마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황희찬이 밀어넣어 추가골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데뷔골에 황희찬은 포효했다. 최고의 무대를 밟은 공격수로서 백점만점의 데뷔전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4분 상대선수의 강한 견제에 넘어졌다. 쓰러진 황희찬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털고 일어났다. 황희찬은 추가시간에도 슈팅을 터트리는 등 후반 49분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골맛까지 보면서 승리까지 차지하는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누구라도 그의 이름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첫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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