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회장, 스포츠단체 수장 최초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인기

장은상 기자 입력 2021. 9. 15. 15:09 수정 2021. 9.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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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이 격투기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정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스포츠단체 수장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정 회장은 팬들이 바라는 사항을 미리 파악한 뒤 직접 나서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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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왼쪽)이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가오형 라이프‘에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가운데), 로드FC 박상민 부대효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이 격투기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정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자신의 일상은 물론 로드FC 선수들과 만나 그들의 인생과 경기, 팬들이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는 채널이다. 그동안 ‘자연인’ 이승윤을 비롯해 김수철, 황인수 등 여러 명의 게스트가 출연해왔다.

팬들은 정 회장 특유의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질문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평소 궁금한 것이 많지만, 민감한 부분이라 질문하지 못하는 것도 이 유튜브 채널에선 서슴없이 물어본다. 팬들을 위해 선수들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 있는 질문에도 망설임이 없다. 이런 점들이 격투기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출연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의 인터뷰 영상에서 최원준과 리매치, ‘절친’ 김태인과 대결에 대해 물었다. 모두 팬이 그동안 궁금해 했지만 확실한 답을 듣지 못한 질문들이었다. 정 회장의 질문에 황인수는 솔직하게 답했다.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화면 캡처
스포츠단체 수장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국내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정 회장과 김대환 로드FC 대표밖에 없다.

정 회장은 팬들이 바라는 사항을 미리 파악한 뒤 직접 나서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의도다. 그는 “‘가오형 라이프’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선수들에게 대신 물어보고 알려주고 있다. 대회사의 공식 채널에서 나갈 수 없는 것도 개인 채널에선 가능하다”며 “개인적인 일상도 공유하면서 팬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면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최대한 소화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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