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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종료, 시선은 내년 AG로

문대찬 입력 2021. 09. 15. 16:32 수정 2021. 09.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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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각국 정부와 민간이 참여한 사상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막을 내렸다.

선수와 팬이 모두 자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장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국가 간에 벌인 최초의 e스포츠 대회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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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현장.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중일 각국 정부와 민간이 참여한 사상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한중일 대회)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중국이 종합 1위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중국은 ‘클래시로얄’과 ‘PES2021’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LoL’과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종목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으나, ‘PES2021’ 등에서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송파에 위치한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만 올림픽 경기장에 자리했고, 중국과 일본 선수들은 자국에 마련된 부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선수와 팬이 모두 자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장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국가 간에 벌인 최초의 e스포츠 대회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가다. 한중일 대회는 매년 3국이 순환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배틀그라운드’ 종목 대표로 참가한 ‘피오’ 차승훈은 “색다르고 룰이 달라 재밌었다”며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게 부담감은 더 생기지만, 국가대항전이다 보니 상대방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더 앞선다. 승부욕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대회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배승후 감독 역시 “라이벌 국가들인 데다가 클럽이 아닌 국가를 대표해서 싸운다는 경쟁심이 생겨서 재미있는 것 같다”며 “단순하게 승리보다는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큰 것 같다. 한국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바람도 있고 부담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초전을 마쳤으니 이제 시선은 다음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던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이 됐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에 따르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하스스톤 도타2. EA스포츠 피파 시리즈, 아레나 오브 발러(왕자영요), 몽삼국2, 스트리트 파이터5 등 8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이 가운데 ‘왕자영요’와 ‘몽삼국2’는 중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게임이다. 한국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하스스톤’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살리려면 인지도가 낮은 종목들의 선수 발굴·육성에 힘써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수 선발 과정에서 투명함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병역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뚜렷한 선수 선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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