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궁사들 세계선수권 출격..안산·김제덕 "단체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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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은 입을 모아 "단체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인 안산은 "많은 부담은 안 느끼고 있다"며 "만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저의 잘못이기 때문에 초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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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궁대표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 위해 15일 출국
안산·김제덕 "개인전·혼성전보다 단체전에 집중하겠다"
[영종도=뉴시스]홍연우 수습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은 입을 모아 "단체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한국 양궁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회를 앞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이번에도 부담감은 내려놓고 책임감만 가지고 다녀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산은 "올림픽 이후 휴가가 길어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단체전 연습을 많이했다"고 그간의 훈련 내용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전이나 혼성전보다는 단체전에 집중하려고 한다. 개인전은 운이 따르는 대로만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단체전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인 안산은 "많은 부담은 안 느끼고 있다"며 "만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저의 잘못이기 때문에 초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부담감은 내려놓고 책임감만 가지고 다녀오겠다. 응원 많이 해달라"며 양궁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대표팀 '막내' 김제덕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 목표다. 목표는 그것 하나뿐"이라며 단체전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제덕은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상황에서 컨디션 관리나 마인드가 다소 느슨해졌었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코어 운동, 활 쏘는 운동을 병행하며 훈련을 잘 진행했다"며 "시차가 큰 곳에서 경기하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되지만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파이팅'을 외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결승에 오르면 '파이팅'을 외치겠다"며 "목은 괜찮다"고 웃어보였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던에서 열린다.
리커브 종목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남녀 대표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이 나선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자팀 최용희(27), 김종호(27·이상 현대제철), 양재원(24 울산남구청)이, 여자팀은 소채원(24), 김윤희(27), 송윤수(26·이상 현대모비스)가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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