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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G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DB도 가스공사 제치고 4강행

조홍민 선임기자 입력 2021. 09. 15. 18:02 수정 2021. 09.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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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왼쪽)와 서울 SK의 최준용이 15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컵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공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주/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컵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SK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83-7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전주 KCC를 96-73으로 완파한 SK는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4강에 올랐다. SK는 수원 kt-고양 오리온전 승자와 오는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반을 37-41로 뒤진 SK는 3쿼터에서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63-58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SK는 4쿼터에도 최준용의 미들슛에 윌리엄스의 골밑슛 등으로 리드를 지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무난하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SK의 안영준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넣어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위니가 14점·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김선형이 17점·5어시스트, 최준용이 10점·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6점·13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전반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9-92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DB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울 삼성의 대회 불참에 따라 4강에 선착한 현대모비스와 17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DB는 이날 한국가스공사(8개)의 두 배가 넘는 1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가 호조를 보인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허웅과 김종규(이상 4개)를 비롯해 나카무라 타이치, 박경상(이상 3개), 레나드 프리먼(2개), 김영훈, 김철욱(이상 1개)까지 7명이 3점 슛을 터뜨렸다. DB의 프리먼은 28점·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허웅이 23점·4어시스트, 김종규가 18점·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캐나다 국가대표 앤드류 니콜슨이 상무전 32점·14리바운드에 이어 이날도 34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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