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 최영훈 "리브 샌박과 결승 진출전, 스피드전이 관건"

안수민 입력 2021. 9. 15. 20:51 수정 2021. 9. 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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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주장 최영훈(사진=넥슨 제공).
블레이즈 주장 최영훈이 리브 샌드박스와의 결승 진출전에서 스피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블레이즈는 1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5경기서 락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블레이즈는 이번 승리로 풀리그 2위를 확정 지으며 리브 샌드박스와의 결승 진출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영훈은 "우리가 락스와 매 시즌 하면서 이겨왔던 팀이어서 이번에도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힙겹게 풀스코어로 이기게 됐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최영훈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풀 라운드 접전을 펼친 것에 대해 "우리가 시즌 중에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며 "그리고 락스가 이번 경기를 이겨야 2위에 오른다는 것을 알고 더 많이,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레이즈는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결승 진출전으로 향하게 됐다. 최영훈은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을 4명 모두 엄청 잘하는 거 같아 조금 걱정이다. 아이템전도 4명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빈틈없는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못 이길 팀은 아니라고 우리끼리 얘기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실수로 패배한 세트가 많았다. 그리고 스피드전을 패배하니까 아이템전 흐름도 상대에게 넘어가서 0대3 완패를 당한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전력을 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최영훈은 "리브 샌드박스와의 결승 진출전에서 우리가 스피드전을 열심히 준비해 승리한다면 흐름이 넘어와 아이템전도 쉽게 이길 것 같다. 스피드전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영훈은 "우리가 이번 시즌에 흔들리는 모습을 조금 보여서 팬 승부 예측이 예상보다 낮다. 이전에는 경기를 지더라도 우리의 승리를 예상한 팬들이 70%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리브 샌드박스와 반대가 됐다. 이번 결승 진출전을 꼭 이겨서 승부 예측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겠다"며 결승 진출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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