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리뷰]좌투수 킬러 이형종 결승 투런포 LG 2위 탈환. 삼성에 5대2 승리

권인하 2021. 9.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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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통한 라인업 변동이 승리를 가져왔다.

LG 트윈스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최다인 111구를 뿌린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이형종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대2로 이겼다.

LG는 유강남의 안타와 대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1번 홍창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더해 5-1까지 앞섰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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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1루 LG 이형종이 2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9.15/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이터를 통한 라인업 변동이 승리를 가져왔다.

LG 트윈스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최다인 111구를 뿌린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이형종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다시 삼성을 제치고 반게임차 앞선 2위를 탈환했다. 1위 KT 위즈와 4.5게임차.

LG의 승부수가 통했다.

LG는 이날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신 2번에 이형종, 9번에 이상호를 배치했다. 데이터에 따른 라인업이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후반기 데이터를 뽑아보니 최채흥의 우타자, 좌타자 상대 타율이 차이가 컸다"면서 "우타자에겐 3할3푼3리였는데 좌타자에겐 1할8푼6리였다. 우타자가 최채흥을 상대로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바꾼 타자들이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상호는 2회초 2사 1,2루서 최채흥을 상대로 중전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를 기록한 데이터가 맞아 떨어졌다.

이상호는 이어 1-1 동점이던 5회초엔 볼넷을 골라 나가 찬스를 만들었고 결승 득점을 했다. 그리고 그 결승 득점을 만든 게 이형종의 투런포였다. 이형종은 최채흥의 초구 139㎞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채흥도, 이형종도, 좌익수 김헌곤도 맞는 순간 알고 있을 정도로 확실한 홈런이었다. 이형종도 올해 좌투수 상대로는 타율 3할7푼(46타수 17안타)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2021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수비를 마친 LG 켈리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9.15/

마운드에선 켈리가 버텼다.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올시즌 최다인 111개를 던지면서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피칭 신기록을 49로 늘렸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5패)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2점차의 불안한 리드에서 베테랑 김민성이 8회초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 2루타를 치고 선취 득점을 했던 김민성은 홈런으로 득점 1개를 추가해 개인 통산 600득점(79번째)을 기록했다.

LG는 유강남의 안타와 대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1번 홍창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더해 5-1까지 앞섰다.

LG의 승리가 결정됐다고 생각한 순간. 삼성의 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8회말 삼성은 오재일의 2루타와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대타 강민호가 정우영의 공에 맞아 1사 만루.

하지만 정우영은 곧 안정을 찾았다. 김헌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학주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25세이브.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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